자꾸 미루고 또 이르다고 할래?
자꾸 미루고 또 이르다고 할래?
제19대 대선 속 소수자 인권       지난 4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여성단체들의 주최로 집회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가 열렸다. 한겨레에 따르면 위 집회의 기획단은 “사회적 소수자들을 향한 혐오와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대선 주자들은 인권의 원칙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내세우며 소수자 인권을 나중으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1. 여성: 페미 대통령 선언, 낙태죄는 여전 여성 [...]
[기고] 문재인은 이성애자래요
[기고] 문재인은 이성애자래요
  테레비를 틀면 볼 수 있어요 장면 1 : 전국으로 방송되고 있는 대선토론회에서 “군에서 동성애가 굉장히 심하다. 군 동성애는 국방전력을 약화시키는데 어떻습니까?”이라는 질문이 던져진다. 현재 당선이 유력한 대선후보 문재인은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답한다. “그래서 동성애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이 한 번 더 던져진다. 문재인은 “예, 반대하죠”라고 답한다. 다시 한 번, “동성애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던져진다. 문은 “그럼요”라고 답한다. [...]
우리는 만나야 한다, 같은 광장 위에서
우리는 만나야 한다, 같은 광장 위에서
지난 13일, ‘청소노동자와 대학생 공동행동’ 행사 개최   고려대학교 이공계 노벨 광장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등에 ‘청춘 청소노동자 실천단’이라고 적힌 파란색 조끼가 눈에 띈다. 우리 학교 과잠을 입은 대학생도 있다. 모두의 시선은 앞에나서 안무를 지도하고 있는 어두운 피부의 남자를 향해 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가사에 맞춰 손가락 여러 개가 전방과 하늘을 찌른다.   이 [...]
“저는 이상한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이상한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예술대학 내 위계폭력 공론화   지난 4월 예술대학 내 위계폭력 아카이빙 계정이 트위터를 통해 개설되어 관련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한편 대나무숲을 통해 게시된 우리학교 음악원 피아노과 위계폭력 사건을 제보하는 글에는 위계폭력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지난 3월 서울예대에서는 위계폭력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예술대학 내 위계폭력은 분명히 수면 위로 공론화되고 있지만 [...]
독립잡지 기획4: VOSTOK
독립잡지 기획4
VOSTOK
‘Vostok'(이하 ‘”보스토크”)은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을 태우고 최초로 우주를 여행한 유인 우주선이다. 1961년, 보스토크는 사람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구축하며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알렸다. 그로부터 55년후 새로운 보스토크가 이륙했다. 사진을 통해 세계를 탐구하며, 더 나아가 구축하려는 잡지이다. 이번 독립잡지 기획에서는 작년 11월 창간된 사진잡지인 『보스토크』를 소개하려 한다. 사진잡지라는 하나의 타이틀은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 사진과 현대미술, 디자인, [...]
[기고] 여행의 단상(2) 완전한 대화
스몰토크란 멋쩍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하는 간단한 대화를 가리킨다. 정보 전달보다는 분위기를 바꾸는 게 주된 목적이다. 따라서 대개는 서로가 신경쓰거나 책임질 필요 없는 내용을 이야기 주제로 한다. 친해지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렇지만 친해지기 또한 업무가 되어버린 사회에서 대화는 ‘지금 여기’ 이외의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게 만들곤 한다. 결과적으로 친밀해지기 위해 하는 스몰토크가 더러는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강박과 [...]
[기고] 여행의 단상(1) 지나간 시간을 이야기하기
우리는 시간을 차별 대우한다. 당시에는 똑같이 흘러가는 숫자일 따름이지만, 어떤 시간은 기억되지도 못한 채 몇 분 몇 초에 그치고, 어떤 시간은 두고두고 기억하여 끊임없이 지속된다.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을 되뇌는 우리의 이야기가 그때를 소중하게 만드는 셈이다. 그로써 시간은 길이와 속도와선명도가 조정될 수 있다. 어쩌면 모든 경험은 그렇게 이야기되기를, 그래서 순간이 아니라 [...]
캠퍼스 이전 후보지, 그 현황은?
캠퍼스 이전 후보지, 그 현황은?
각 지자체, 인근 환경 정비·문화 인프라 구축 등 학교 유치 위한 조건 제시해 시설관리과 박여주 주무관 “아직 내부 검토 단계… 후보지 공시한 바 없어”   우리학교는 어디로 가게 될까. 석관동캠퍼스가 의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으로 인해 곧 석관동을 떠나야 한다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몇 년동안 학교가 이사할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어디로 어떻게 [...]
전통예술원·음악원 위계질서 사태 논란 전학대회에서 이어져
전통예술원 학생회 “성희롱이 행해짐과 동시에 강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사실로 확인” 인정해   지난 4월 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이하 대나무숲)에는 “전통예술원에서 “전통”으로 내려오는 남자 상견례라는 성희롱 문화에 대해 아십니까?”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는 전통예술원에서 1기부터 전통으로 내려온 남자 상견례(이하 남상)에 대해 언급하며, “선배를 웃기지 못하면 옷을 하나씩 벗는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7학년도 1학기 초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지난 겨울방학과 이번 1학기 예·결산안 심의 진행   지난 13일 오후 8시에 우리학교 석관동 캠퍼스 연극원 계단강의실 L114호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초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제21대 총학생회 ‘예감’의 황예정 총학생회장과 정의진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하여 6개원의 각 과 학회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체 38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체 출석 인원 46명 중 총 38명이 참석하여 정족수를 충족했다. 이날 회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