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원 전문사 학생 두 명, 행정 실수로 졸업 차질 빚어
지난 11일, 우리 학교 학사행정 포털 누리에 “우리는 원장님의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재되었다. 해당 대자보는 연극원의 행정 실수로 인하여 졸업에 차질을 빚은 두 명의 연출과 전문사 학생이 작성하였다. 대자보에 따르면, 신재훈 학생은 전공필수에 해당하는 <공연> 교과목 수강이 일반선택과목으로 인정되었다. 또한 하동기 학생은 전공필수과목인 <창작포럼>의 수강인원 제한에 대해 조교실에서 일반선택으로 수강해도 괜찮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
강의평가로 한 학기를 마무리합시다
종강과 함께 강의 평가가 시작되었다. 강의 평가는 12월 16일부터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강의 평가를 하지 않으면 기간 내에 성적을 열람할 수 없다. 따라서, 성적 정정 기간 이내에 성적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강의 평가를 해야 한다. 2019학년도 1학기 기준 강의 평가를 완료한 우리 학교 학생 비율은 △예술사 92.7% △전문사 2년제 74% △전문사 3년제 75%, 전체 평균 [...]
말씀에 의한, 말씀을 위한, 말씀의
[현대 미술의 상실]을 읽고 1. 그려진 말씀 [현대미술의 상실](톰 울프, 2003)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원제 “The Painted Word”에 다 들어가 있다. ‘그려진 말씀’이란 것이 1945년부터 1975년까지의 미술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씀이 그려졌다는 게 무엇인가? 일단 여기서 말씀이란 비평가/이론가의 말이다. 그린버그의 평면성, 로젠버그의 어쩌구, 스타인버그의 저쩌구라고 정리할 수 있을 법한 미술 이론이자 그들의 글과 말을 생각하면 [...]
다가가는 박물관: 유물-픽션 낭독회
다가가는 박물관
유물-픽션 낭독회
法古創新(법고창신: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6호선 창신 역을 지날 때마다 떠오르는 이 성어는 실학자 박지원의 말이다. 법고창신은 옛 것을 익히고 나아가 새로운 것을 안다는 논어의 온고이지신보다 완강한 의미다. 온고이지신이 옛 것을 알아야 새로운 것을 분별할 능력이 생긴다는 태도의 문제라면, 법고창신은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는 당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말을 꽤 싫어했다. [...]
2010년대의 풍경(6) 찰리와 제니
지난 글(참고 기사 제318호 “2010년대의 풍경(5) 단절의 파도”)에서 허애리 기자는 답답하다고 썼다. 풍경이 보이지 않으며 광경만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광경만 말하는데 이런 모든 과정이 답답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풍경과 광경이 어떻게 다른 건지 모르겠다. 사전에 따르면 광경과 다르게 풍경이란 자연의 모습에 중점을 두는 명사다. 동시에 풍경은 자연의 경치를 그리는 그림을 뜻한다. 반면 광경은 벌어진 사건의 [...]
망각을 선택하는 사람들
망각을 선택하는 사람들
또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잊힐 권리’범죄자의 ‘잊힐 권리’도 보장되어야 하는가? 오늘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개인을 표현할 수 있는 필수적인 소통 수단으로 거듭났다. 삶의 모든 파편들을 기록하고 널리 나누게 된 오늘날, 삶의 끝에서 우리는 지난 순간들을 어떻게 보존해야할까? 시대의 변화에 따라 SNS 이용자들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표현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란은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가 [...]
Humans of K’ARTS
Humans of K’ARTS
하프시코드 공부를 위해 어린 나이에 프랑스까지 가셨는데요,  타지 생활에서 음악이 위로가 되었나요?  확실히 연습하면 시간도 흘러가고 아무 생각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점점 ‘내 일’이 되어가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요즘 시작한 게 유튜브에요. 연습하는 시간, 학교로 이동하는 시간 같은 거 담는.. 그냥 하고 싶은 때, 하고 싶은 내용으로! 전문성이 하.나.도 없어요. 몇 [...]
“무엇이든 해보는 거죠”: 매체 음악가 박승순 인터뷰
“무엇이든 해보는 거죠”
매체 음악가 박승순 인터뷰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예술가인 그의 키워드, ‘플랫폼의 개발’ ‘전방위적 모델’ ‘음악을 경험’. 우리학교 예술경영 전공 예술사를 거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을 졸업한 박승순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을 매체 음악가로 소개하는 그는 음악과 사운드를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며 사운드 아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탐구한다. 어제까지 문래예술공장에서 전시되었던 ‘뉴로스케이프’ 작업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뉴로스케이프(neuroscape)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사운드스케이프를 자동으로 맵핑하는 [...]
당신의 정신건강,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정신건강, 안녕하신가요?
전체 학생의 64%, 정신건강 나쁘다고 답해…학교 예산 편성과 커리큘럼 개선 필요 우리 신문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위 조사는 익명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진행되었다. 설문 항목은 △정신건강 상태 △정신건강 악화 이유 △학생 심리상담소 운영에 대한 인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 등이었다. 정신건강 악화 이유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