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 of K’ARTS : Dreamers

어떻게 한예종 ‘미술이론과’를 꿈꾸게 되었나요? 

저는 원래 일본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학교를 다녀보니까 아직은 실전보다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공에 회의감이 들던 와중에 유일하게 재밌게 듣던 수업이 있었는데 ‘서양의복사’라는 교양이었어요. 미술도 같이 배우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월요일 1교시에 한 번도 지각 안 할 정도로. 그러다 코로나로 유학 생활이 힘들어져서 3월에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고, 미술이론을 공부해야겠다고 결정했죠. 

졸업하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패션 잡지 에디터, 문화부 기자, 그리고 문화재청 같은 미술 관련 부서 공무원을 준비할 생각이에요. 제가 외동에다가 엄청 늦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미래를 생각할 때 현실을 떼어놓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공무원이 목표 중 하나인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입학해서 졸업한다고 해도 26살이거든요. 한번 돌아서 온 만큼, 얼른 자리 잡은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정지은

안서연 기자

sahn17@karts.ac.kr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