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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전’에 관한 학우들의 생각은?

미술원 미술이론과 오돌석

문화유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캠퍼스 이전이 참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세운 4구역으로 미술원과 전통원을 서초동 캠퍼스과 통합하여 이전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진다. 경기도와 상계동은 제반시설이 부족하고 방이동은 개발제한구역이므로 이전이 어렵다. 반면 제반설이 충분한 세운 4구역 부지는 34,000㎢로 39,000㎢인 별관지역보다 조금 좁지만, 일반상업지역이기 때문에 용적률이 높아 무용원과 음악원을 통합하여 이전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전 대상도 아니고 신축건물인 본관지역을 함께 이전하는 것은 낭비이고, 6개원이 2개원씩 흩어져 있는 것 역시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2개의 캠퍼스를 가지려면 종로 이전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미술원 조형예술과 김연진

저는 학교 이전문제에 관하여, 지난 2016년 한예종 신문사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약 87.6 % 학생들이 서울 내 캠퍼스의 유치를 희망한 것처럼 한예종이 서울에서 세 개의 원이 함께 만난 상태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의견을 내고 싶습니다. 예술은 주변 인프라가 매우 중요합니다. 인적 인프라인 예술인들의 교류 뿐만 아니라 △무대 △갤러리 △미술관 △공연장 등의 물적 인프라 등도 학습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이유로 모든 예술적 인프라를 포기하고 지방으로 가라는 것은 예술의 질적인 후퇴를 초래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학습하는 장소와 서울에 밀집된 예술의 현장의 거리적 불일치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매우 큰 손실을 가져올 것입니다.

연극원 극작과 익명

학교 이전 문제에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야 합니다. 예술학교 특성상 공연과 전시 등 각종 예술장르에 관련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시에 학교가 위치해야 하며, 이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학생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예술활동이 이뤄지고 그에 따른 기회도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학교 안에서의 공연이나 전시, 상영회에 대한 접근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학교가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 통합 및 확장시킬 수 있는 지역이 있는지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부디 정치 논리에 의해 학교 이전이 결정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면 관계상 세 분의 의견을 싣게 되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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