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당신의 학과, 잘 운영되고 있나요?

지난 10일, 이번 학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임시 전학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각주1) 회의에는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 △국장 △원학생회장단 △과 학회장이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는 △24대 원학생회 예산안 심의 (무용원, 영상원, 음악원, 전통예술원을 중심으로) △24대 총학생회 수정 예산안 심의 △학생회칙 내 과별 세부전공 대의원 자격 부여 관련 논의 △기타 안건 및 질의 순으로 이뤄졌다.

학생회칙 내 과별 세부전공 대의원 자격 부여 관련 논의

연극원 연극학과 내 세부전공(연극학 전공/예술경영 전공)은 연극원 극작과 내 세부전공(극작 전공/서사창작 전공)과 각 전공 정체성이 구분되어 독립적인 행정·학사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총학은  음악원 기악과와 무용원 실기과 내 세부전공은 본래 해당 과 소속으로, 독립적인 행정·학사 운영이 이루어진다고 간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총학은 음악원 기악과의 경우 학생회칙에 의거하여 관악/현악/건반(피아노) 전공 별로 학회장이 3명이나 존재하며, 각 세부전공 학회장에게 대의원 자격이 부여되고 있는 반면 무용원 실기과는 대의원이 1명뿐인 점을 문제삼았다.

  그러나 각 과 학회장은 총학과는 다른 입장을 취했다. 학회장이 중점을 둔 사항은 다름 아닌 과별 인원수이다. 한 예로 무용원과 달리 음악원은 관악전공만 150명이다. 이어 피아노전공과 현악전공을 모두 합치면 400명인데 400명을 오로지 한 사람이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현 회칙 상 연극원 연극학과와 극작과의 정체성이 독립적임을 명시했다. 음악원 기악과 내에서도 위 전공들의 정체성이 뚜렷한 상태임을 근거로, 현행 유지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견이다.

  이와 더불어 무용원 실기과 학회장은 무용원 실기과가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의 3개 전공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고려했을 때,한 명의 학회장이 세부 전공을 모두 대표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했다. 이에 여러 해 동안 무용원 실기과 학회장이 한 명이었던 점에 대해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인수인계 당시 이에 대해 전해들은 바가 없었던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한편 작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디자인과 역시 세부전공 학회장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디자인과의 경우 신입생 선발시에는 세부전공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선발하며, 1년 과정 이수 후 세부전공으로 구분되는 학과인 만큼 분리되어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의원 자격 부여 기준을 입학 시 정원 모집 방법을 기준으로 삼자는 의견도 나왔다.

음악원 기악과, 무용원 실기과 외 타과에도 대의원 자격을 추가적으로 부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

현재 음악원 지휘과는 합창지휘 전공과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나뉘며, 과 운영이 전공별로 따로 진행된다. 조교의 역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지휘가 따로 존재한다. 이에 음악원 학생회장(합창지휘 전공)은 이 둘은 공통된 과목이 없기에 공지전달에 애로사항이 많았음을 토로했다. 학사 운영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두 전공의 성격이 매우 다르기에 대의원 자격을 따로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학생회칙 내 과별 세부전공 대의원 자격 부여 관련 논의에서는 음악원 기악과와 무용원 실기과는 현행 회칙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음악원 지휘과도 대의원 의석수를 증설하는 것이 채택되었다.  

  또한, 24대 원학생회 1학기 예산안(무용원, 영상원, 음악원, 전통예술원)과 24대 총학생회 1학기 수정 예산안이 승인되었다.

kimj2000@karts.ac.kr

김민정 기자

각주1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전학대회는 학기초와 학기말이며, 임시 전학대회는 학칙에 기재된 ‘학생회 당선 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임시 전학대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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