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 of Dolgoji

학생들을 향한 마음이 각별하신 것 같아요! 

우리 아들이 10학번이잖아. 호프집 시작한 비슷한 시기에 아들도 대학 다니고, 군대 다녀오고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든. 그러다 보니 애들을 엄마 마음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뭘 해도 예뻐. 

어떨 때 그런 생각이 드셨나요? 

내가 원래 비위가 안 좋거든요. 가족이랑 밥 먹을 때도 무조건 앞접시에 덜어 먹고 찌개도 안 끓여요. 숟가락 여러 개 넣고 먹기 싫어서. 그러다 언제 한 번 학기 초에 학생들이 와서 술 마시고 막 토를 하는 거야. 근데 그 때 다른 것보다 우리 자식들이 떠오르더라구. 얘네도 어디 가서 저러겠지, 하면서. 그러다 보니 옆에서 등도 두드려 줄 수 있겠더라고요. 

@마로니에 호프

안서연 기자

sahn17@kart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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