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019년 11월 9일

이젠 안전하게 집에 갑시다


지난 9월 26일 우리 학교는 성북구청 및 경찰서, 성북 지역 각 대학교와 “여성안전업무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 협약을 통해 성북지역 10개 기관 및 대학은 △여성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공유 △불법 촬영 점검·예방을 위한 장비 시설 적극 지원·협조 △성범죄 신고·상담에 대한 신속 대응 및 피해자 보호·지원 연계 등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 일환으로 우리 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이” 앱을 소개하였다. “안심이” 앱은 CCTV와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를 스마트폰 앱으로 연계해 범죄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 혹은 “안심이”라는 이름의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이 앱의 주요 기능은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 시설물 정보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점검 및 점검 장비 임대 요청 등이 있다. 이 중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집으로 가는 길을 모니터링해주는 서비스다. 다만 안심귀가 모니터링은 CCTV를 통해,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직접 스카우트 대원이 집까지 동행해준다는 차이가 있다. 긴급신고는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쓰는 기능으로 위급 상황 시 앱에서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폰을 세게 흔들면 자치구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신고된다. 그 후 관제센터에서 상황을 파악한 후 필요시 경찰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용해 보이는 “안심이” 앱에도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앱의 취지는 좋으나 홍보가 부족하여 앱을 사용하는 이가 적다. 안심귀가 스카우트의 운영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 새벽 시간대에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그러한 시간적 제약 때문에 정작 늦은 귀가를 하는 여성들이 사용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안심이” 앱이 앞으로  점점 개선된다면 좀 더 나은 귀갓길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김세효 기자 

sehyo001@kart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