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019년 11월 9일

우리학교만 없어 군 e-러닝


군 e-러닝이란 군 복무 중 나라사랑포털을 통해 대학 학위강좌, 일반강좌(어학, IT, 자격증, 검정고시)를 원격으로 학습할 수 있는 MOOC 강좌이다. 국방부가 2007년부터 도입한 군 e-러닝 제도는 2019학년도 2학기 현재 한국외대를 포함한 5개의 대학이 신규로 참여하여 총 148개의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우리학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교무과는 “군 e-러닝에 참여할 계획은 아직 없다” “강의 개설까지의 절차가 복잡한 걸로 알고 있다. 학생들의 요청이 있다면 검토하겠으나 현재는 수요가 없다”고 전했다.


군 e-러닝의 학위강좌는 대학별 개설강좌를 확인하여 수강하며 한 학기 최대 6학점, 연간 12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수업은 일반학기와 같이 15~16주로 이루어지고 평균 주중 30~40분 분량의 동영상을 2~3개 수강한다. 시험 방식의 경우 학교별로 상이하나,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평가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대학이 다수인 점이 e-러닝 제도의 한계로 꼽힌다. 나라사랑포털은 시험 기간에 훈련 등의 사유가 발생할 시에 재학 중인 학교의 학사과에 협조 요청하라고 공지되어 있으나, “군인 신분으로 부대 일정을 피해 휴가를 조정하거나 교수에게 사전 협조를 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의견이다. 동시에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복학 후의 심적 부담을 줄이고 싶다”며 현 제도에 타협한다. 우리학교의 경우 실기 과목이 주를 이뤄 어떤 온라인 과목이 개발될지 모르나, 학생에게 장점이 분명한 제도이기에 이른 시일 안에 참여 대학 목록에서 학교 이름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여진 기자

yeojinkim@kart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