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018년 11월 13일

공약 잘 이행 되고 있나요?

2018 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어느덧 2018학년도 2학기 종강이 한 달 남은 시점, 동일하게 학생회의 임기도 한 달 정도 남았다. 그동안 학생회는 학교를 발전시키는 데에 정성과 노력을 들였다. 공약 이행도 그중의 하나로, 공약은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에 중요한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후보자 신념에 대해 투표자와 후보자의 약속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신문은 이번호에서 현 총학생회와 원학생회가 내세운 공약이 어느 정도 이행되었는지 점검하기 위해 총학생회와 3개원의 각 학생회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성실히 이행 중인 총학생회의 공약

총학생회의 공약은 총 8개로 △한예종 생활백서(가칭) 발간 △학내 인권센터 설립 추진 △방중 수업 학점 인정 제도 추진 △제휴업체 의견 수렴창구 개설 △방학 중 교내 교류 캠프 추진 △총학생회 활동비 절감 △학생회비 월별 사용 내용 카드 뉴스로 공유 △전년도 미완 사업 인계 후 재추진이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 중 이행된 공약은 학내 인권센터 설립 추진과 총학생회 활동비 절감, 방학 중 교내 교류 캠프, 학생회비 월별 사용 내용 카드 뉴스 공유이다. 나머지 4개의 공약은 현재 진행 중으로 한예종 생활백서는 내년 OT 때 배포 예정이며, 방중 수업 학점 인정제도는 “이번 교학 협의회 안건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제휴업체 의견 수렴창구 개설 역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년도 총학생회로부터 인계받은 미완 사업 중 재추진할 공약으로는 “생리 공결 문제’가 있으며 이번 교학 협의회 때 재 제안할 예정이다” 생리 공결 문제와 관련된 안건으로는 “서류 기준 완화 및 인터넷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학내 논의로 인해 지지부진한 캠퍼스 이전 문제에 관해서 총학생회는 “차후 이전에 대한 의견 전달 시 학생들이 일관된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강력한 증거자료가 될 수 있도록 인수인계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용원·미술원·연극원 공약 이행 현황

무용원의 공약은 총 6개로 △학교폭력 근절 △휴게실 개선 △소품 및 의상 보관 공간 구비 △연습실 예약 시스템 개선 △졸업요건 중 영어 관련 제도 개선 △서초동 교양수업 확대가 이에 해당한다.

학교폭력 근절 공약은 세 가지 방법으로 개선 방안을 알아보았다. “먼저 익명 오픈 카톡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며, 오픈 카톡은 학교 폭력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여러 민원을 받는 제보창구로도 이용된다. 피해 학생 법조인 연결은 학교의 인권센터 설립으로 잠정 보류되었다. 마지막으로 위계폭력 관련 내부규정 보안은 행정실로부터 학교 자체의 규정을 수정할 수 없다는 답변에 따라 학생회 자체의 내부규정만 보완하려는 계획”이다.

휴게실 개선은 이행 완료되었으며 담요, 매트리스 및 칸막이의 구비가 완료되었다. 소품 및 의상 보관 공간은 “적절한 공간을 찾지 못했으며 학생들의 수요가 많지 않은 것 같아 행해질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연습실 예약 시스템은 “학교 측과 협의가 진행되었으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학교 예산 부족으로 무산되었고, 기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 역시 무용원 연습 시스템과 맞지 않아 무산되었다” 졸업 요건 중 영어 관련 제도 개선에 관해서는 “학내 무료 온라인 강의를 알게 되어 전체 공지한 상태로, 어학원 및 인터넷 강의 제휴와 교내 영어 수업 및 시험 도입은 거절당했다”고 한다. 서초 캠퍼스의 교양수업 확대는 2학기 말에 수업 관련 설문 조사를 통해 자료를 만들어 제출할 예정으로 2020학년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약에는 내걸지 않았지만, ‘공연실습참여제도’(현 연극원에 있는 제도로, 공연 스태프로 참여 시 학점을 제공하는 제도) 도입을 주장하였고, 교직원들에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이다.

미술원의 공약은 총 3개로 △미술원 리모델링 학생 의견 적극 전달 △열악한 학습 환경 개선 △비상약품 구비였다. 미술원 리모델링 학생 의견 전달과 관련해 미술원 학생회는 11월 리모델링 관련 회의를 진행한다는 학교의 일정에 따라, 지난달 리모델링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미술원 페이스북 페이지에 결과를 공유하였고 곧 학교 측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열악한 학습 환경 개선 역시 진행 중이다. 미술원 학생회에 따르면 환경 학습 개선 문제는 “미술원 특성상 완벽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한다. 그럼에도 원교학협의회와 전학대회 등을 통해 끊임없이 불편함을 전달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방역이나 난방 문제는 1번 리모델링 안건과 겹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한다. 미술원 학생들의 건강진료소 이용 어려움과 야간작업 중 갑작스러운 상황 대처를 위한 비상약품 구비도 이행되었다. 학생회 측에서 “약품들의 재고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연극원의 공약도 3개로 △학과별 방학 중 수업 학점 인정 제도 추진 △연극 센터 개편 및 활성화 △공연 분야별 상호 이해 교육 행사 추진이 이에 해당한다. 학과별 방학 중 수업 학점 제도 추진 같은 경우는 총학생회의 공약이기도 하다. 연극원 학생회는 “원학이 총학의 하위 기구인 점을 고려해, 총학 사업과 방향을 같이 하고자 마련한 공약이었다”며 “지금까지 공약 이행을 위해 현황 파악과 교직원 논의가 있었지만, 당분간은 학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한다. 총학생회 측에서 방중 수업 학점 인정제도를 두고 “이번 교학 협의회 안건으로 올라간다.”고 한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연극 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공약인 ‘연극 센터 개편 및 활성화’는 이행 중으로 “연극학과의 관리 아래 모든 연극원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극 센터 홍보와 관련 사안에 협조하고 있다”고 한다. ‘공연 분야 간 상호 이해 교육 행사 추진’ 같은 경우, 공연 분야별 업무 내용 학습 및 분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공연제작 실무기초’라는 온라인 강의가 신설되었고, 올해 안에 연극원 자체 인권위원회도 발족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극원 학생회는 “공약과 관련된 원내 상황 변화에 학생회가 참여해 왔고 현재도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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