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017년 5월 15일

완공을 향해 가는 서초캠퍼스 증축 공사

마무리 공사는 2학기 개강 시점과 겹칠 수 있어

인근 예술의 전당 공사로 학생들 피해 규모 커져

 

한 학기의 절반을 지나온 지금, 서초동 캠퍼스는 아직 공사중이다. 우리학교 공사팀은 2016년 1월부터 캠퍼스의 지상 4층 건물을 넓히는 공사를 이번 3월에 끝마치고 바로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했다. 5월의 공사 진행에 대해서 박여주 주무관은 “전체적인 공사 계획은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주무관은 “2학기 개강 시점과 완공 시기가 겹칠 수는 있다”며 “현재 대학로에 위치한 음악원 일부를 옮기는 과정과 공사의 정리정돈까지 고려하면 그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서초동 캠퍼스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리모델링 공사는 방학 때까지 계속된다. 박 주무관은 이에 대해 “현재 건물 내부에 오래된 마감 부분을 새것으로 바꾸고 있다”며 “리모델링 공사는 방화셔터와 같이 소방 안전 시설을 정비하고 스프링쿨러 등 화재 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박주무관은 “방학까지는 학교 중앙 복도의 뒤쪽을 모두 손볼 것이고 학교 앞부분 광장에 실시할 방수 공사라든지 아직 시기를 논의하고 있는 부분이 남아있다”며 전반적인 공사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와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재학생들의 우려와 고충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서초동 캠퍼스는 증축 공사 확정과 동시에 부족한 수업공간을 컨테이너와 대학로 와룡동 캠퍼스를 이용하여 충당해왔다. 따라서 공사 이후에도 강의실이나 시설의 혼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박주무관은 “현재 행정실을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어 [공사가 끝나면] 임시 강의실들을 조정하는 과정은 있겠지만, 현재 공사가 마무리 된 A구역의 강의실과 교수실은 공사 후에도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분진과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는 공사 시작부터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다. 학교 측은 주로 행정실을 통해서 학생과 교수들의 민원을 받고 있으며, 피해 의견이 접수되면 주무관이 캠퍼스로 직접 현장 검사를 나오거나 학생회나 교학협의회에서 이에 대해 논의된다. 이어 총장이나 교수에게 공사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터뷰가 이루어진 당시에도 박 주무관은 “지금도 서초동 캠퍼스에 와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고 원장님들과 분진으로 인한 피해는 어떠하고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회의했다”고 말했다.

 

공사 중에 발생하는 소음문제나 탁한 공기로 인한 피해 이외에도 학생들이 엘리베이터등의 학교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주무관은 “학교 측이 공사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받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하였지만 이내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박 주무관은 “일부 학생들이 지름길로 가기 위해서나  편의시설 사용을 이유로 공사구역에 들어오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며 “이는 먼지와 소음이 공사 구역 이외의 곳으로 유출되는 것을 촉구하여 2차 피해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주무관은 서초동 캠퍼스의 컨테이너나 건물에 대해 “크기가 큰 기계를 철거하거나 벽이나 바닥에 구멍을 뚫는 작업 등으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진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주무관은 이에 대한 안전상의 우려에 대해서는 “서초동 캠퍼스 공사를 포함해 학교의 모든 건축공사는 구조 검토를 받게 되어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우리 학교 서초동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도 주차장 개선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주무관은 “학교 측에서 건의를 해보았지만, 예술의 전당 부지에 예술의 전당의 예산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사라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의 전당 공사는 우리학교 완공 이후 시점인 10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서초동 캠퍼스 재학생들의 추가적인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지우 기자

bobby075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