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017년 5월 15일

2017학년도 1학기 원별 교학협의회 개최

무용원, 연극원, 영상원 우선 진행… 나머지 3개 원 추후 개최

해결되지 않은 안건은 전체 교학협의회에 부칠 예정

 

지난 8일 무용원을 시작으로 9일에 영상원, 10일에 연극원에서 교학협의회가 차례로 개최되었다. 교학협의회는 학생회와 학교 본부가 학생들로부터 취합된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나머지 3개 원도 이번 달 안에 교학협의회가 진행되며, 미술원은 17일, 전통예술원은 25일에 각각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원별 교학협의회에서 해결되지 않은 안건은 6월 초에 전체 교학협의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연극원 교학협의회에는 △윤송의 연극원 학생회장 △김승환 연극원 부학생회장 △안민정 연극원 행정실장 △권희철 연극원 부원장 △최준호 연극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 중 수업 커리큘럼에 대한 안건으로는 △교내 공연 프로덕션 숙지를 위한 수업 개설 요구 △공연실습참여(이하 공실참) 개편 요구가 있었다. 공연 프로덕션 숙지를 위한 수업 개설 요구 건은 연극원 학생들이 공연 프로세스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공연에 참여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건이었다. 이에 대해 윤송의 연극원 학생회장은 “제작년까지 있었던 공연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수업을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원장님이 말씀해주셨다”는 내용을 전했다.

 

공연실습참여 개편 요구는 기존에 공실참 신청자들이 공연에 참여하도록 정해져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것에 대한 개선 요구였다. 그러나 윤 회장은 “기존 60시간이 올해부터 45시간으로 이미 개편이 되었다”며 “학생들이 개편된 상황을 모르고 안건을 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예술경영과에서 나온 안건으로는 △공연실습 필수 수강 횟수 조절 및 극장실습 필수화 △공연 문의 공통 연락처 요구가 있었다. 윤 회장은 “예술경영과 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공연실습을 4번 해야 하는데,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차라리 이것을 3번으로 줄이고 대신에 극장실습을 필수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원장님이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공연 문의 전화번호에 대한 안건은 공연 홍보 시 기획 담당 학생 개인 번호를 기재하면 사생활 문제가 생기므로, 그 대신에 공통 문의 연락처를 기재하자는 안건이었다. 윤 회장은 “공연기획실 전화번호를 기재한다고 해도 그 분들이 개인 공연에 대한 정보를 다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공연기획실 전화번호와 기획[담당 학생 번호]를 둘 다 기재해서 전화를 분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음을 전했다. 이 밖에 연극원 교협에서 논의된 내용으로는 △휴게실 개선 및 남자휴게실 설치 요구 △학생증 카드 오류에 대한 요구 △연출실습 시 조명 사용에 대한 요구 등이 있었다.

 

무용원 교학협의회에는 △손정민 무용원 학생회장 △윤명인 무용원 부학생회장 △서지연 무용원 행정실장 △신창호 무용원 부원장 △안정호 무용원 학과장 △김선희 무용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으로는 △공지 관련 불편사항 개선 요구 △서초캠퍼스 공사로 인한 연습용 홀 부족과 관련된 안건 등이 있었다. 또한, 이번 교학협의회에서는 위계질서에 관련된 건의사항도 있었다.

 

손정민 무용원 학생회장은 이와 관련해 “교수와 학생 사이에서 교수가 일방적으로 날짜를 잡는다던가, 하루 전날에 갑자기 오디션을 취소한다던가, 공지가 제대로 학생들에게 전달되지 않는” 등의 상황이 빈번했다고 말했다. 이에 손 회장은 “요즘에 워낙 위계질서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 부분[교수가 학생과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에 대해서 학생들이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건의사항은 조교와 무용원장을 통해 추후에 교수진 사이에서 열리는 회의 때 전달될 예정이라고 손 회장은 밝혔다.

 

서초캠퍼스 공사로 인한 연습용 홀 부족과 관련된 안건에 대해 손 회장은 “[현재 실기과ㆍ창작과 학생들이] 쓸 수 있는 큰 홀이 4개밖에 없는데 여기서 [수업이] 다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이어 “[연습량에 비해 홀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업이 토요일로 밀려나는 경우도 많다”며, “많은 학생들이 외부 홀을 잡고 그걸 다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사 기간 중 홀 개방 시간 연장 △학생들에게 홀비 지원 등이 논의되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안건은 △게시판 설치 요구 △매점ㆍ카페 시간 연장 요구 △무용원 홀 입구 비탈길에 대한 불편사항과 함께 추후 진행될 전체 교학협의회 안건으로 다뤄지게 되었다. 이 밖에 △홀 밖에 신발장 및 우산통 설치 △무용원 학생회실을 휴게실로 전환 △재학생 사물함 위치 정리에 대한 건 등 시설 개선에 관련된 안건들은 무용원 교학협의회 내에서 협의되었다.

 

 

서은수 기자

3unwat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