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학생회·원학생회 재선거 결과 발표

후보자 전원 당선, 투표율 전통예술원 69.88%까지 이례적인 투표율 보여…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었던 제21대 총학생회·원학생회 재선거가 종료되었다. 이번 선거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후 31일까지 오프라인 연장 투표가 진행되었다. 단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는 출마한 모든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의 특징으로는 지난 선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꼽을 수 있다. 선거 시작 1일 만에 모든 원의 투표율이 30%를 웃돌았고, 마지막 날에는 △총학생회 60.68% △음악원 62.72% △무용원 57.36% △연극원 63.43% △미술원 49.69% △영상원 60.43% △전통예술원 69.88%의 투표율로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작년의 슬로건을 이어 총학생회 후보로 나온 ‘예감’은 우리학교 학생 중 1,636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1,343명(82.09%)의 찬성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제20대 학생회장직을 역임한 황예정(음악원 기악과) 후보가 제21대 총학생회장으로, 제20대 총학생회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정의진(연극원 서사창작과) 후보가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음악원에서는 301명(83.69%)의 찬성표로 제20대 음악원의 부회장을 맡았던 임정빈(음악원 기악과) 후보가 학생회장으로, 이승준(음악원 성악과) 후보가 음악원 부학생회장이 되었다. 무용원은 167표(89.30%)로 6개원 중 가장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손정인 후보와 윤명인(무용원 창작과) 후보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선정되었다. “아따! 예종”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마하였던 연극원 학생회단 윤송의(연극원 예술경영과) 후보와 김승환(연극원 무대미술과) 후보가 214명(83.92%)의 지지로 연극원의 새로운 학생회단이 되었다. 제20대 미술원 학생회 소속이었던 미술원 이운(미술원 조형예술과) 후보와  오현정(미술원 디자인과) 후보가 228명(88.03%)의 찬성을 받아 제21대 학생회를 담당하게 되었다. 각각 영상원 방송영상과와 영화과에 재학 중인 곽하람(영상원 방송영상과) 후보와 진채린(영상원 영화과) 후보가 영상원 학생 214명(80.36%)의 찬성표를 받았다.  가장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인 전통예술원에서는 황수민(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후보와  박원정(전통예술원 무용과) 후보가 179명(74.90%)의 찬성표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총학생회 선거에 이어 온라인 투표와 SMS 문자 알림을 실시하였다. SMS 문자 알림은 투표 시작과 동시에 모든 재학생에게 투표 URL이 적힌 SMS를 발송하고 PC 또는 모바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재학생들은 링크를 클릭하여 본인 인증을 한 후 총학생회 또는 소속원 선거에 대해 찬반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지난 선거 당시 최고의 투표율이었던 51.31%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례적으로 오류표가 나오기도 했다. 추가 투표가 진행되는 와중 미술원 건축과 전문사 학생이 개표소에서 투표한 것이다. 이 표는 개표 당시 전체 투표 결과에 합산하여 집계된 이후 오류표로 처리되었다. 이 한 표로 인해 미술원 전체에서 약 0.38%, 학생회 전체에서 0.06%의 오차율이 기록되었다.

 

제21대 총학생회와 원 학생회가 재선거로 진행된 이유는 지난 11월에 있다. 우리 학교 선거시행세칙 제13조에 따르면 매 학년도 총학생회 선거는 11월에 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의 후보자 등록 기간에 이어 14일까지 추가 등록 기간을 가졌음에도 선거를 꾸릴 만큼의 후보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무산되었던 선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14조」에 따라 이번 3월에 재선거를 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3월 6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았지만, 학생회 후보단을 구성하지 못해 17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았다. 또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로 정해져 있던 투표 일정이 31일까지로 연장되었다. 미술원 건축과가 선거와 투표에 대한 SMS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SMS 수신 불발에 대해서 선거인의 휴대폰이나 PC의 오류를 언급하였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학교 측의 전산 문제에 있다. 우리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SMS 시스템 진행을 위해 본부 측으로부터 △이름 △휴대전화 번호 △소속원 △생년월일이 적혀있는 학생 정보 문서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건축과의 연락망과 명단이 빠졌고 이에 따라 건축과만 선거 인원에 포함되지 않아서 학내포털사이트 누리에는 미술원 선거 인원이 382명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까지 추가적으로 건축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원에 오프라인 투표소를 운영하였다.

 

제21대 총학생회·원학생회 재선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49조」에 따라 오는 4월 5일 24:00(주말 제외)까지 2016karts@gmail.com으로 개표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 동안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당선의 확정이 공고된다.

 

 

신지우 기자

bobby075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