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부지이전 간담회 개최

송파구청 캠퍼스유치 전담팀 “후발주자로서 최선 다할 것”

 

지난 10일, 송파구청과 부지이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부지이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송파구 도시전략과 정영철 과장을 비롯한 송파구청 캠퍼스유치 전담팀 소속 직원 4명과 우리학교 부지이전위원회의 김예지(미술원 미술이론과) 씨와 정의진(연극원 서사창작과) 씨가 참석했다. 이날 송파구 캠퍼스유치 전담팀의 정 과장은 “학교의 발전 가능성을 위해서는 결국 통합형 캠퍼스로 가야한다”며 인서울 통합형 캠퍼스 부지로서 송파구의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송파구는 지난 2월 “캠퍼스 이전 위치적정성에 관한 연구용역”[이하 “연구용역”] 발표회에서 결정된 총 6개의 부지이전 후보지 중 하나다.

 

유치 예정부지는 방이동 445-11번지 일대로서, 총면적이 약 467,985제곱미터에 달한다. 전체 부지 중 우리학교가 들어가게 되는 부지는 방이동 생태학습관 아래의 약 12만 평이다. 정 과장은 부지에 대해 “대상부지 근처에는 2호선, 3호선, 5호선, 9호선이 있고, 근접에는 8호선까지 총 5개 호선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과장은 “후보지 자체에도 9호선 오릉역이 신설될 예정이고 SRT 수서역도 근접해 있다, 동서울터미널도 4km 범위 내에 있다”면서 “더 나아가서 서울순환고속도로도 인접해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2월 1일날 캠퍼스유치팀을 신설한 이후로 지금 한 달이 조금 넘었다”면서 “저희가 벌써 학교 관계자하고 3번을 미팅을 했다”며 “총장님과 구청장님하고 미팅도 했고, 저희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정 과장은 “저희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해서 학교 측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총장님하고도] 초면에 신속하게 미팅이 이루어졌다”며 “학교 측에서도 [송파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송파구만의 차별성에 대해 “첫번째로 인서울이라는 점을 들 수 있고, 두번째로는 부지 면적, 세번째로는 교통이다”라며 “부지 자체가 넓어서 요구되는 만큼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다”면서 “통합캠퍼스로 가는 최적의 조건”라고 부지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정 과장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사용하고 활용하고 또 향유하려면 학생들이 지금 문화예술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중구나 대학로로 이동해야 한다”며 “이때 인프라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게 송파 대상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보강해야 할 문제는 종로에 있는 대학로쪽인데, 그것도 저희가 교통편이나 대중교통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시간적, 교통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통합형 이전 시 예술의전당이라는 인프라를 잃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학교 발전 가능성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는 통합형으로 가야한다”며 “부지를 확보한 이후에 예술의전당에 있는 2개원은 나중에 [송파구로] 이전하는 더 큰 마스터플랜을 해도 좋을 듯 싶다”며 “그렇게 된다면 언젠가는 2개원도 [송파구로] 와야 하기 때문에 [송파구 대상부지 자체의] 거점 발전 방향을 마스터 플랜으로 잡아서 구상하는 게 좋을 듯 싶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자세한 계획은] 부지를 확보한 뒤에 단계별로 가도 그리 급하지 않다”라면서 송파구 이전에 대해 “학교 브랜드 가치가 점점 향상되리라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송파구 이전의 이점에 대해 정 과장은 “송파구 유치 이전시 사회적 비용이 토지 비용을 뺀 나머지 사회적 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면서 “[송파구 부지가] 사회적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분산형으로 갈 경우 교수들이나 학생들 따로 이동하는데 대한 시간적 소요의 절감 같은 것을 수치로 환산하면 사회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과장은 “[송파구는] 문화에술인프라가 엄청 확충되어있는 곳”이라며 “공연장도 5군데가 있다”며 “공연장,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전용 극장도 있고 놀이마당이라고 하는 게 있다”면서 “예술국악 이런 걸 통틀어 할 수 있는 큰 인프라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정 과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라고 잠실 단지가 2025년에 가서 조성된다”며 “전시 컨벤션 시설 국제 회의장을 비롯해 18만 평방미터가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과장은 지난 한국예술종합학교신문의 캠퍼스 부지이전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63.1%가 인서울을 원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안해도 무방하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이게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건 아니”라며 “총학생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 더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원마다 무엇을 해달라는 것인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봐 주면 조건을 제시할 때 적극 반영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지이전위원회의 김예지 씨와 정의진 씨는 “방이습지를 포함해 저번에 다 들었던 내용”이라며 “학교 전체에 대한 전략도 좋지만 각 원별로 전략을 수립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과장은 “안 그래도 24일날 도시계획자문을 받는다”며 “그게 끝나면 예산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확정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과장은 “원 별로도 컨텐츠가 있다”며 “문정 컬쳐밸리에 폭이 30m에 길이가 390m 가까이 되는 광장이 있다”면서 “거기에 100여원을 들여 활성화 시설을 만든다”고 말했다.

 

 

 

 

서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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