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보충선거 결과

삼고초려 끝에 꾸려진 총학생회

 

지난 학생회 보충선거 개표 장면
지난 학생회 보충선거 개표 장면

 

5월 4일부터 5월 8일까지 제19대 학생회 보충선거가 치러졌다. 음악원·연극원·전통예술원은 이미 지난 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왔고, 영상원과 무용원은 출마한 후보자가 없어 미술원과 총학생회 선거만 진행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보충선거 마지막 날인 5월 8일 개표 결과를 공고했다. 단선으로 진행된 미술원 선거에서는 미술원 학생 55.11%(479명 중 264명 투표)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규상(미술원 조형예술과 14)·허정인(미술원 미술이론과 13) 후보가 95.45%의 찬성으로 당선되었으며, 경선으로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기호 1번 김기욱(전통원 음악과 13)·김다예(영상원 방송영상과 13) 후보가 50.40%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전체 투표율은 48.63%(총 2,550명 중 1,240명 투표)였다.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두 개의 선본이 출마하여 실제 투표자 수 1,246명 중 기호 1번은 625표, 기호 2번은 602표를(무효 19표) 득표하며 불과 23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사실상 두 선본의 표차가 거의 나지 않은 것이다. 두 선본 모두 학생들의 고른 지지를 받은 만큼, △실험실습비 문제 해결 △학생고충상담창구 개설 등의 공통된 공약을 제외한 기호 2번 선본의 △성소수자 차별금지 명문화 등의 공약들 또한 앞으로의 학생회 운영에 고려될 것인지 주목된다.

 

김기욱·김다예 후보는 “여러분의 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이겠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3번의 선거를 거치며 남은 임기가 짧아진 점, 영상원과 무용원 학생회가 끝내 구성되지 않은 점 등은 학생회 운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