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균열, 용기낸 도약
무용계 최초 실명드러낸 서명운동, 무용인희망연대 생겨나… 지난 학기, 우리신문은 전통예술원에서 있었던 미투운동(#metoo)을 토대로 ‘전통예술계 내 민주주의는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악계의 악습에 관해 살펴본 적이 있다. 해당 기사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방학 중 있었던 무용계 ‘갑질’ 논란을 전하려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예술대학 ㄱ교수 채용 논란  이대학보에 따르면, 음악대학 무용과는 지난 7월 23일 2학기 특별계약 교원 채용 지원자 [...]
314호(2019.09.02) 단신
314호(2019.09.02) 단신
한국체육대학교와의 융합워크숍 무산 8월 17일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체대)와의 융합워크숍이 최소 참여인원 불충족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우리학교 제23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그간 교외 교류로 진행해 온 포항공과대학교와의 방중 캠프에서 야기된 문제점을 고려하여, 지난 4월 한체대와 논의를 거쳐 새로운 워크숍 진행에 최종 합의했다. 학교 구성원은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와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한체대와의 교류가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우려를 표했지만, [...]
예술가를 꿈꾸며 서사창작과 김연덕
예술가를 꿈꾸며 서사창작과 김연덕
긴 초들 타는 냄새. 모든 것은 빛에 대한 정보의 빈약에서 비롯된다. 각도에 따라 다르게 솟고 다르게 깎이는 얼굴처럼  그중 몇 개와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꿈 속과 꿈 밖을 오가듯 힘을 뺀다. 숨을 참는다. 다리를 뻗고 몸을 반으로 접는다. 한 시기가 지나도 끝까지 남아 커져가는 것들에  나 자신에 대항하지 않는다.  기대 없이 불 없이 가장자리를 지우며 [...]
수강신청 늦어진 게 강사법 때문이라고?
방학동안 새로운 강사 선발 진행, 수강신청도 덩달아 늦어져 비전임 교원 강의 담당 비율 69.8%, 강사법 영향 커… 우리 학교의 수강신청 바구니 기간(이하 ‘바구니 기간’)은 지난 8월 21일 13시부터 30일 18시까지, 수강 신청 기간(이하 ‘신청 기간’)은 8월 26일 10시부터 30일 18시까지였다. 그러나 이는 추후 갑작스레 변경된 일정이다. 바구니 기간의 시작은 본래 8월 19일 10시였다. 그리고 학교 [...]
예술 작품의 절대적 가치와 합의된 가치
칸 국제영화제는 왜 <기생충>을 선정했을까 지난 5월 25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이 수상 기준과 과정이 흥미롭다. 칸 영화제는 집행위원회가 (소위 작품성 있는) 출품작 가운데 경쟁 부문 작품들을 먼저 고른 다음, 매년 바뀌는 심사위원들이 최종적으로 작품을 평가한다. 결국 집행위원회와 그 해 우연히 그 자리에 있는 심사위원들의 취향에 맞는 영화가 [...]
논란의 중심, 총학생회
논란의 중심, 총학생회
2019학년도 1학기 말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개최 업무추진금 집행 기준안으로 이미지 회복하나 했더니 교류캠프 논란 이어져… 지난 6월 18일,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는 2019학년도 1학기 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우리학교 서초동캠퍼스 318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 각 국장, 각 원학생회장단(이하 원학), 각 과 학회장들이 참석하였으며 △23대 학생회 1학기 결산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회 업무추진금 집행 기준안 심의 △23대 학생회 여름학기 [...]
같은 공간, 다른 시간: 학생심리상담소 안미경 상담사 인터뷰
같은 공간, 다른 시간
학생심리상담소 안미경 상담사 인터뷰
“자기 일의 전문가는 자기예요” 안녕하세요. 서초동 캠퍼스는 처음 와보는데요, 석관동 캠퍼스의 심리상담소와는 달리 선생님이 한 분밖에 안 계시네요. 상담하는 데 부담이 되지는 않으신가요? 석관캠보다 적게 오긴 하는데, 그래도 음악원은 학생들이 많다 보니 상담이 그렇게 적진 않아요. 행정 업무는 석관캠 선생님이 해주시니까 괜찮은데, 여기엔 근로학생이 없다 보니 상담 중에 전화가 온다든지 하는 일을 혼자서 하려니 그게 [...]
기초부터 다시 쌓기: 《 파운데이션 과제전》
기초부터 다시 쌓기
《 파운데이션 과제전》
작년과 올해 과제전의 달라진 점은? 지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술원 파운데이션 1학기 과제전》이 우리학교 석관동 캠퍼스 신축교사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파운데이션 과제전에는 조형예술과 40명, 미술이론과 9명, 조형예술과 부전공 학생 4명으로 총 53명이 참가하였다. 전시는 크게 △감각의 모험 △구축과 전환 △서사의 재발견 △행동과 행위로 구성된다. 이는 조형예술과 1학년 과정인 기초스튜디오 수업의 명칭에서 따온 것이다. 이렇게 구성된 4가지 [...]
제23대 총학생회 ‘하나’, 공약 잘 지켰나.
총학생회 활동비 기준안 작성에 몰두 공약의 대부분 아직 시행 준비 중 지난해 11월, 현 총학생회 ‘하나’는 전 총학생회장의 횡령과 총학생회의 활동비 남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 7개의 공약을 가지고 출마하였다. ‘하나’의 공약은 △학생회 활동비 절감 및 청렴화 △’소통하는 총학생회’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학생회관 시설 및 대관 시스템 개편 △‘소복’ 사업 시행 △교내 사용 가능 시설 [...]
전통예술계에 민주주의는 있는가? (3)
전통예술계에 민주주의는 있는가? (3)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 국악원 무용단 위계폭력과 맞서 우리 신문은 지난 310호(“전통예술계 내 민주주의는 있는가?”, 2019.05.06)에서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학생회비 남용과 이후 국악과의 대처에 대해, 311호(“전통예술계에 민주주의는 있는가?(2)”, 2019.05.29)에서 우리학교 전통원 공연 연습의 강제성과 침묵을 조성하는 구조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구조로부터 문제점이 발생하였고, 구성원들은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전개하지 못한 채 서로를 의심하고 험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