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거느린 전시: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박물관을 거느린 전시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조선미술전람회 계승해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열려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의 문화 지배 수단   박물관(Museum)은 이제 예술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문화적 책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국의 박물관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동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일제가 들여온 박물관 제도는 이승만·박정희 정권에 전해졌다. 독재정권은 국가 주도 박물관 정책을 통해 문화를 효과적으로 지배했다. 그 문화적 레토릭의 대표주자가 바로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이다.   [...]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지역사회와 예술이 만나는 방법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지역사회와 예술이 만나는 방법
지난 23일부터 ‘돌곶이마을 생활문화주간’ 열려 돌곶이센터 이승희 센터장과의 인터뷰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이하 돌곶이센터)는 성북구 석관동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이다. 돌곶이센터는 우리학교 석관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불과 3분 거리에 있지만 아는이가 드물다. 돌곶이센터는 2017년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지역사회와 예술은 어떻게 만나고 있을까. 다음은 돌곶이센터 이승희 센터장과의 인터뷰이다. 이 씨가 소개하는 돌곶이센터의 프로그램은 돌곶이센터를 [...]
국·공립대학 대학평의원회 설치 의무화, 그 실태는?
의결권 없는 심의기구라 실효성 부족 우리학교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교학협의회’ 등 심의기구 있어…   지난해 11월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대학평의원회는 교직원과 학생 등이 모여 대학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사립대학은 지난 2007년 설치를 의무화했고, 국·공립대학은 뒤늦게 발을 맞추게 됐다. 대학평의원회는 학생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이 운영에 참여하여 대학 민주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
학대와 죽음, 예술과 인간을 위한
학대와 죽음, 예술과 인간을 위한
이강소 개인전 ‘소멸’ 내 닭 퍼포먼스와 예술작품 내 동물 학대   지난 9월 8일, 이강소 작가의 개인전 ‘소멸’이 열리고 있는 갤러리 현대에서 동물권 운동가들의 기습 시위가 있었다. 이어 지난 12일, 동물권 운동 단체 ‘Move’를 비롯한 활동가들은 갤러리 현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본 기자회견은 이 작가의 닭을 이용한 퍼포먼스 작품이 동물 학대임을 지적하고, 해당 퍼포먼스를 지원한 [...]
의릉, 우리가 더 있어도 괜찮을까요?
의릉, 우리가 더 있어도 괜찮을까요?
우리학교 석관동캠퍼스 옆 서울 의릉의 훼손이 심각하다. 조선 제20대 왕 경종과 왕비 선의왕후의 무덤인 의릉은 1960년대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청사가 들어서며 파괴되었다. 중앙정보부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으로 이전하며 일부는 복원되었지만, 능역(왕릉의 터전)의 온전한 수복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 우리학교의 토지 관리 권한은 2020년 종료된다. 학교 부지와 건물은 순차적으로 문화재청에 위임된다. 중앙정보부 건물은 모두 철거되고, 7.4 남북 공동 성명을 조인한 강당은 수리를 거쳐 보존된다. 그러나 석관동 일대의 재개발 압력이 거세지고, 우리학교 통합 캠퍼스 추진이 더뎌지는 가운데 의릉의 시름은 날로 깊어져 간다. [...]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집회 열려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집회 열려
지난 8월 18일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못살겠다 박살내자’ 집회가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340여 개 여성·노동·시민단체가 조직한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하 미투시민행동)’이 주최했다. 당초 집회는 25일로 예정됐으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4일 무죄를 선고받은 데 항의해 앞당겨졌다. 참여자들은 연단에 올라 사법부의 ‘성편파 판결’을 규탄하고,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이날 집회는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모였다. [...]
올여름 마주칠 당신의 북한은
올여름 마주칠 당신의 북한은
북한 관련 전시·공연 미리보기 민족주의적 연민? 철조망 너머에 대한 호기심!   지난 4월 27일 성사된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문화예술계의 뜨거운 화두로 급부상했다. 남한 예술단이 평양을 방문하여 공연하고, 최근 남북통일농구대회를 치르는 등 직접적 교류는 정부가 주도하는 모양새이다.   미술관과 공연장도 앞다투어 북한 예술을 다시금 조명하고 있다. 올 하반기 예정된 비엔날레와 아트페어에는 북한의 그림이 걸리고, 영화제에는 북한 [...]
‘여자도 마음 놓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
‘여자도 마음 놓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
‘몰카 범죄’ 해결책 촉구하는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열려     지난 5월 19일, 혜화역 앞에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가 열렸다. 오후 3시, 여성 집회자들이 드레스코드인 붉은 옷을 입고 혜화역 2번 출구 앞으로 집결했다. 본 집회는 ‘사법 불평등과 편파수사에 대한 규탄과 공정 수사를 촉구’하고, ‘몰카(몰래카메라) 촬영과 유출, 소비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주장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집회는 [...]
학생에게 총장 선거를 위한 한 표가 주어질 때까지
학생에게 총장 선거를 위한 한 표가 주어질 때까지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 위한 ‘뽑는 맛’ 집회 현장 스케치 이전 정부의 간선제 요구부터 새로운 직선제 바람까지, 대학가 총장 선거의 흐름은?     지난 4월 28일 이대역 대현문화공원에서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위한 ‘뽑는 맛’ 집회가 열렸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준비위원회(이하 전대넷)’와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위한 운동본부’가 주최한 이 날 집회는 △고려대 △동국대 △동덕여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한국외대 △한신대 [...]
망각의 끝이 아닌, 진실의 시작
망각의 끝이 아닌, 진실의 시작
세월호 참사 4주기, ‘4월 16일의 약속 다짐문화제’     4년이 흘렀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고 누군가는 그날에 대해 피로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안산은, 목포 신항은, 광화문 남측 광장에 차려진 분향소는 여전히 세월호의 기억을 지키고 서 있다. 지난 14일,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광화문 광장 전체가 다시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북측 광장에는 무대가, 중앙 광장에는 세월호 리본 모양의 전시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