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예술대학은 업데이트 중⋯ 우리학교는?
해외 예술대학은 업데이트 중⋯ 우리학교는?
에콜 데 보자르, “작업을 디지털화하여 즉시 공유 가능한 형태로” 기업 주도의 현장 중심 예술 교육과 직업 교육 기관도 늘어나는 추세   독일의 예술교육은 일반적으로 종합대학이 아닌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이루어지지만 한국의 예술교육은 대부분이 종합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예술 전문 교육을 하는 “국립 특수학교”인 우리학교는 극소수에 속한다. 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종합대학에서 미술・예술을 하는 경우는 예술학, 미술사 등과 같은 이론을 [...]
자꾸 미루고 또 이르다고 할래?
자꾸 미루고 또 이르다고 할래?
제19대 대선 속 소수자 인권       지난 4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여성단체들의 주최로 집회 ‘나는 오늘 페미니즘에 투표한다’가 열렸다. 한겨레에 따르면 위 집회의 기획단은 “사회적 소수자들을 향한 혐오와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대선 주자들은 인권의 원칙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내세우며 소수자 인권을 나중으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1. 여성: 페미 대통령 선언, 낙태죄는 여전 여성 [...]
우리는 만나야 한다, 같은 광장 위에서
우리는 만나야 한다, 같은 광장 위에서
지난 13일, ‘청소노동자와 대학생 공동행동’ 행사 개최   고려대학교 이공계 노벨 광장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등에 ‘청춘 청소노동자 실천단’이라고 적힌 파란색 조끼가 눈에 띈다. 우리 학교 과잠을 입은 대학생도 있다. 모두의 시선은 앞에나서 안무를 지도하고 있는 어두운 피부의 남자를 향해 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가사에 맞춰 손가락 여러 개가 전방과 하늘을 찌른다.   이 [...]
“저는 이상한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이상한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예술대학 내 위계폭력 공론화   지난 4월 예술대학 내 위계폭력 아카이빙 계정이 트위터를 통해 개설되어 관련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한편 대나무숲을 통해 게시된 우리학교 음악원 피아노과 위계폭력 사건을 제보하는 글에는 위계폭력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지난 3월 서울예대에서는 위계폭력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예술대학 내 위계폭력은 분명히 수면 위로 공론화되고 있지만 [...]
“위계질서 뿌셔뿌셔, 학내폭력 뿌셔뿌셔”
“위계질서 뿌셔뿌셔, 학내폭력 뿌셔뿌셔”
매년 3월 봄보다 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대학가 똥군기”, “OT·MT 중 성폭력·가혹 행위 발생”을 알리는 보도다. 보도에는 “또”, “끊이질 않는”, “고질적인”, “병폐” 등의 단어가 주로 등장하며, 몇몇 언론은 성폭력·가혹 행위를 자극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을 전면에 배치한다. 그리고 또 다시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학생 인권침해 행위”, “선·후배 간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학생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교육부의 대책이다. 하지만 법이 [...]
대학 언론탄압 논란⋯ “편집권은 누구에게”
대학 언론탄압 논란⋯ “편집권은 누구에게”
서울대 학보, 편집권 침해에 항의해 백지발행 서울과기대 입학식 앞두고 학보 강제 수거 논란돼   지난 3월 서울대 학보사 기자단이 전 주간 교수와 학교 당국의 편집권 침해에 항의해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기자단은 백지발행을 통해 “편집권은 기사를 쓴 기사 본인에게 주어져야 하며, 편집권 침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칙 개정을 약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 당국에 해당하는 운영위는 [...]
“걷어낼 수 있을까”, 성폭력 대응모임 이어져
“걷어낼 수 있을까”, 성폭력 대응모임 이어져
여성문화예술연합, 간담회 통해 문체부에 정책 요구 제도적 개선 이뤄낼지 문체부의 귀추 주목돼   해시태그 운동 이후, 문화예술계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정부부처가 나설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예술인연대 AWA가 문체부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기관에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부부처 관계자와, 국회 관계자 및 해시태그 운동 이후 만들어진 성폭력 대응모임들이 참석한 [...]
The Age of Impeachment : 탄핵의 시대
The Age of Impeachment
탄핵의 시대
  탄핵의 바람 2016년, 탄핵의 바람이 세계일주를 즐기고 있다. 지난 9월,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대통령이 탄핵당했다. 정부 회계를 조작해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탄핵의 주요 사유다.  호세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부통령이었던 미셰우 테메르(Michel Temer)가 넘겨받았다. 그러나 현재 테메르 대통령 역시 탄핵 위기에 처했다. 최근 브라질 문화부 장관은 테메르 대통령이 측근의 사적 이익을 위해 자신에게 압박을 [...]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 시굿선언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 시굿선언 이후
      사회 문제가 불거졌을 때 가장 선두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던 사람들은 예술인이었다. 혼란스러운 시국에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 노래하던 사람들도 예술인이었다. 기득권의 잘못을 질책하고, 그들의 이면을 풍자하는 것이 ‘광대’들의 몫이었다. 이전의 판소리에서 양반들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지듯이 작금의 현실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야하는 의무가 예술인들에게 있다. 예비 예술인들이 모여있는 이 학교에서 많은 이야기를 소리치는 곳이 있다. 총학생회의 [...]
너는 나에게 달콤한 말만 하렴
너는 나에게 달콤한 말만 하렴
    박근혜 정부 이후 이루어진 국악계 검열에 대한 인터뷰   나라가 시끄럽다. 국가의 원수가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는지 국민들은 너무나 명확하게 지켜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이전에 문화계 인사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사실에 예술계가 들끓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수립 이후, 문화와 예술에 대한 검열은 일상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하는 작년 연극원 박근형 교수와 앙상블시나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