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켜낸 독립유공자, 역사 지키는 후손들
나라 지켜낸 독립유공자, 역사 지키는 후손들
정재진 ‘광복회’ 서울지부장 인터뷰   우리가 사는 나라, 도시,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희생되었던 사람들이 있다. 일본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의 역사는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면서 봉기한 의병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19년에는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3.1운동이 있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출범했다. 1945년 나라가 해방되기까지 독립운동가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목숨과 재산을 내놓으며 국권 회복을 부르짖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바탕이 된 [...]
백남준 ‘다다익선’ 가동 중단, 앞으로의 거취는?
백남준 ‘다다익선’ 가동 중단, 앞으로의 거취는?
1003개의 모니터 LCD로 전면 교체 vs 철거 후 오마주 작품 제작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다다익선>의 모니터 화면이 꺼졌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여 TV 모니터 1003대를 쌓아 제작한 영상탑 <다다익선>은 올해로 30년째 미술관을 밝혀왔다.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1932-2006)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하고, 건축가 김원이 작품 설계에 참여한 <다다익선>은 그동안 미술관 중앙을 관통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그러나 [...]
[리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시네마 밖에서
[리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시네마 밖에서
  영화 <프로토타입>, <부드러운 살결>, <고전주의 시대> 리뷰     지난 5월 3일 개막해 12일에 폐막한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이번 영화제는 매진되지 않은 영화를 찾기 어려워 겨우 6편을 예매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 가운데 세 편의 영화, 블레이크 윌리엄즈의 <프로토타입>, 드니 코테의 <부드러운 살결> 그리고 테드 펜트의 <고전주의 시대>를 보며 한 문장이 떠올랐다. 캐나다의 실험 [...]
아니, 영화 값이 또 오른다고?
  ▲2013~14년 탄력요금제 도입 ▲2016년 좌석차등제 적용 ▲2018년 가격 1천원 인상···사실상 2년마다 관람료 상승   CJ CGV(이하 CGV)가 지난달 11일부터 영화관람료를 1천원 인상했다. 이어 19일에는 롯데시네마, 27일에는 메가박스가 나란히 가격을 올렸다. 이들 기업 관계자는 관람료 인상에 대해 △영화관 운영에 있어 재정 부담이 지속되었고 △국내 관람료가 국외 대비 저렴한 편이며 △한국 영화 진흥에 힘쓰기 위해서 였다고 [...]
한국 영화 비평의 원령(怨靈) : 잡지 [FILO]
한국 영화 비평의 원령(怨靈)
잡지 [FILO]
‘특별한 영화’는 기성 평론의 부재로 사라졌는가.   [FILO]는 ‘영화를 비평하는 일에만 몰두하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모여든 평론가들이 만든 영화 비평지다. 작년 12월 [FILO] 필진들은 텀블벅 후원으로 7000만원 가량의 금액을 모아 올해 3월 창간호를 발행했다. ▵허문영▵정성일▵이후경▵남다은▵정한석과 같은 기성 평론가가 주요 필진이었으며 해외 평론가인 에이드리언 마틴과 영화감독인 스와 노부히로, 그리고 fantasy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 온 김병규 평론가도 글을 [...]
세월호 유가족 편지 묶어낸 『그리운 너에게』 출간
세월호 유가족 편지 묶어낸 『그리운 너에게』 출간
네 번째 봄, 아이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주세요.   세월호 유가족 110명이 쓴 편지글을 묶은 책 『그리운 너에게』(후마니타스)가 출간되었다. 유가족들이 직접 기획하고 펴낸 첫 번째 책이다. 책에 실린 편지의 육필은 www.416let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아이들의 시간이 멈춰버린 후 4년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트라우마가 되었다. 사회학자 [...]
[리뷰] 마운트 이어리(Mount Eerie)앨범
[리뷰] 마운트 이어리(Mount Eerie)앨범
죽음 이후, 오로지 지금   2017년 유수의 음악 평단이 주목한 앨범 <The Crow Looked At Me(이하 ‘Crow’)>를 통해 마운트 이어리를 처음 접한 청자들은 그의 이전 작업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필 앨버럼(Phil Elverum)은 1996년도부터 마운트 이어리라는 이름으로 블랙메탈과도 공명하는 로우-파이(lo-fi) 포크 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앨버럼의 지난 앨범들은 음악을 향한 소년스러운 탐구의식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Crow>에서 [...]
연극계의 성폭력 반대 운동
#MeToo 두 달 째, 침묵으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   연극계 MeToo로 뜨거워지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신고(1,260명) 중 가장 많은 비중이 직장에서 아는 사람에 의해 성폭력을 당한 신고자(총 375명, 29.8%)인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해 전체 가해자의 94%가 남성이고 이중 성인은 80%였다.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일들도 이러한 통계 내용을 뒷받침한다. 하비 와인스타인 [...]
[리뷰] 국립극단 연극 ‘성’
[리뷰] 국립극단 연극 ‘성’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원작의 연극 ‘성’이 무대에 올랐다. 『성』은 카프카의 장편 소설 △『실종자』 △『소송』과 더불어 ‘고독 3부작’이라 불린다. 그중에서도 『성』은 카프카의 유작으로, 완성되지 않았지만 분량이 상당하며 카프카 전체 작품을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크다. 이러한 카프카의 걸작 『성』이 연극으로 공연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소설보다 분명한 연극   극장에 들어가자 가장 눈에 [...]
[리뷰] SCREENING SHOT-
[리뷰] SCREENING SHOT-
  현재, 미술을 구동하는 행위자들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서로의 움직임을 감지하려 하지만 기존의 장은 그 욕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한가.   여기, SNS를 통해 사람들 앞에 등장한 상영회가 있다. 작업을 보여주기 위해 단 한 번, 단 하루 지인의 작업실을 빌려 자리를 만든 이들을 주목하고자 한다. 지난 2월 25일, 작업실 ‘굴’(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128-7 지하 1층)에서 ‘SCREENING SH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