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의 섬, 희망의 바다로 이어지다
폐허의 섬, 희망의 바다로 이어지다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19> 여행기 지구 곳곳에는 세상의 흐름에 따라 소외되는 공간이 있다. 한 시대에는 북적이던 곳이 시대가 끝나면서 텅 비어버리는 것은 역사 속에서 드문 일이 아니었다. 일본에는 약 6,852개의 섬이 있다. 이 많은 섬들은 하나하나 고유한 미지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그와 동시에, 섬의 폐쇄된 교통, 육지로부터 동떨어진 접근성, 풍부한 자원 등의 특징 때문에, 섬은 [...]
자율주행차도 우리 민족이었어
자율주행차도 우리 민족이었어
도미노피자, 자율주행차 배달 서비스 시험 중  18세기 중반부터 발생한 일련의 산업혁명에서 인간은 운송수단과 분리된 적이 없다. 우·마차에서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기계에 직접 개입했다.  그러나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며 운송수단의 ‘무인화’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물리적 거리인 ‘공간’은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산업이 해결해야 할 근원적 과제였다. 공간을 연결하기 위해 검색, 지연, 인증 시간을 줄이는 꾸준한 시도들이 모여 O2O(Offline [...]
오늘의 캐스트: 햄릿 역 김영희&김철수
오늘의 캐스트
햄릿 역 김영희&김철수
연극 문화를 바꾸는 첫걸음, 캐스팅의 변화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간하는『영화천국』지 67호 ‘키워드로 보는 한국영화의 오늘; 젠더’라는 글은 “예술은 인간이 만드는 것이고 인간이 예술보다 우선한다는 당연한 확언을 하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 정상화가 아직 멀었지만 페미니즘은 영화계의 정상화로 가는 옳은 길이다.”라고 쓰고 있다. 예술 작품은 인간의 삶을 반영한다. 그리고 그것이 재생산한 삶은 다시 우리에게 침투한다. 동시대 많은 예술가는 [...]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VR 특별전: <Beyond Reality> 체험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VR 특별전
체험기
VR 문외한이 난생처음 VR 영화를 보다 지난 6월 27일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SF’를 주제로 삼은 이번 행사는 ‘로봇 특별전’, ‘지구 정복 괴수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중 가장 돋보인 프로그램은 VR 상영·전시 특별전 ‘Beyond Reality’였다. 각국의 VR 큐레이터들이 컨퍼런스에 참여했으며, 40여 편의 VR 작품이 상영되었다. 나는 VR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크리스 래비스·매시액 슈져보우스키 감독의 [...]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예술계서도 각종 공연 열려…
공연 소식 풍성하나 관(官) 주도 예술 행사의 실효성은 의문 지난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국내ㆍ외 독립 운동가들은 1919년 3.1운동을 기점으로 같은 해 4월 10일 중국 상하이에 모였다. 다음날인 11일, 독립 운동가들은 본격적으로 임시헌장을 제정했으며 이날 우리 민족이 주권 국민이라는 뜻을 표현하기 위해 기구를 설립했다. 이것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이다. 이번 임시정부 수립 [...]
HUMANS OF K’ARTS
HUMANS OF K’ARTS
STYLE 스타일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무슨 일인가요? 요즘 들어 문득 생각이 들더라고요. 옷 입는 스타일이 *개성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좀 부담스러워하거나 다가오는 데에 머뭇거릴 수도 있겠다는… 이러한 것을 해소시켜 보고자 전체적인 톤 다운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스타일’의 포인트는? ‘보호색’ 이요. 빨강, 노랑, 초록, 핫핑크 등, 완전히 튀는 색의 과거였다면, 요즘엔 어디에나 자연스레 스며들 수 [...]
예술 작품의 절대적 가치와 합의된 가치
칸 국제영화제는 왜 <기생충>을 선정했을까 지난 5월 25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이 수상 기준과 과정이 흥미롭다. 칸 영화제는 집행위원회가 (소위 작품성 있는) 출품작 가운데 경쟁 부문 작품들을 먼저 고른 다음, 매년 바뀌는 심사위원들이 최종적으로 작품을 평가한다. 결국 집행위원회와 그 해 우연히 그 자리에 있는 심사위원들의 취향에 맞는 영화가 [...]
논란의 중심, 총학생회
논란의 중심, 총학생회
2019학년도 1학기 말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개최 업무추진금 집행 기준안으로 이미지 회복하나 했더니 교류캠프 논란 이어져… 지난 6월 18일,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는 2019학년도 1학기 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우리학교 서초동캠퍼스 318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 각 국장, 각 원학생회장단(이하 원학), 각 과 학회장들이 참석하였으며 △23대 학생회 1학기 결산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회 업무추진금 집행 기준안 심의 △23대 학생회 여름학기 [...]